서우가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와 영화가 모두 선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가 됐던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가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예정이다.
서우는 극중에서 상류층 집안의 나이 어린 안주인 해라 역을 맡아 젊은 하녀로 출연한 전도연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극중에서 이정재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됐을 뿐만 아니라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표독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근영 천정명 서우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도 시청률 20% 고지를 넘었다.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 시청률이 20% 벽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말았던 '신언니'는 종영을 단 3회 앞둔 상황에 드디어 20%를 돌파한 것.
극중에서 효선으로 분한 서우는 엄마 강숙(이미숙 분)을 향한 그리움과 사무치는 정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서우는 ‘하녀’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신언니’의 촬영 스케줄로 인해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촬영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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