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김연아 '야식이 뭐냐'는 질문에 '화들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27 08: 38

김연아가 야식을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고 밝혀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26일 MBC 예능프로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연아는 고민을 묻는 질문에 강호동의 평생 고민이기도 한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태어나서 한번도 야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며 "야식이 도대체 몇 시에 먹는 것을 말하느냐"고 말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김연아는 "아침에는 한식, 점심에는 샐러드, 저녁에는 시리얼이나 과일을 먹는 것이 하루 식단이다"며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원없이 먹어보는 게 소원이다. 살찌까봐 먹을 수 가 없다. 평소 먹지 못하니까 더 먹고 싶은 것 같다"고 피겨 선수의 고충를 털어놨다.
 
밤에 컴퓨터하다 배가 고파도 참는다고 밝힌 김연아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컴퓨터로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한다. 친구들과 대화하다가도 '유치짬뽕'같은 단어가 나오면 바로 짬뽕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방송에서 피겨선수로 데뷔한 시절부터 2010 벤쿠버올림픽까지 풀스토리를 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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