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 카카' 엔리케 영입에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5.27 09: 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질 유망주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은 바로 새로운 카카로 불리고 있는 파울루 엔리케(18). 브라질의 산토스에서 골잡이로 맹활약하고 있는 엔리케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득점 감각을 갖춘 선수.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2008년부터 엔리케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 여름 그를 영입해 웨인 루니와 호흡을 맞추도록 이끌겠다는 계산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문제는 엔리케를 노리고 있는 구단이 맨유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그리고 AC 밀란 등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오일 머니'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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