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예고편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연일 화제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오른 ‘파괴된 사나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돼 다국 언어로 번역된 예고편이 올라오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외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김명민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 덕분이다. 예고편을 본 해외 영화 팬들이 직접 영화 관계자에게 메일을 보낼 정도로 ‘파괴된 사나이’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명민의 해외 팬클럽 회원들은 팬 카페 홈페이지에 영화와 관련한 별도 게시판을 만드는 등 응원과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팬들의 이러한 홍보 활동은 영화의 흥행을 기원하는 응원을 넘어 예고편의 한국말을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번역한 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상대로 홍보하는 데까지 발전됐다.
‘파괴된 사나이’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찾기 위해 필사의 추격을 벌이는 아버지의 피 끊는 절규와 분노를 그린 작품으로, 김명민의 폭발적인 연기를 통해 피 끓는 부성애의 감성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파괴된 사나이’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