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매니저에게 했던 깜찍한 거짓말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7 09: 41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매니저에게 한 거짓말은??
'남친돌'로 인기몰이 중인 그룹 비스트의 리더 두준이 라디오 방송에서 깜짝 고백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라디오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 (89.1Mhz, 매일 밤 8시~10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두준은 “매니저한테 거짓말 해본 적 있냐?”는 DJ 나르샤의 OX질문에 “속였다고 하기에는 아담하지만....”이라며 운을 뗀 뒤 “편의점 간다고 하곤 매니저형 몰래 멤버들이랑 게임하다 들어왔다”며 고백했다. 스튜디오 밖에서 방송을 지켜보던 비스트의 매니저는 “어쩐지 편의점 갔다 온다면서 한 시간이나 있다 와서 이상하게 생각했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두준에 앞서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부활의 정동하도 소소한 일화를 털어놨다. 정동하는 “미용실에 10분 정도 늦었는데 안 늦은 척 했다”고 하면서“하지만 다른 부활 멤버들이 30분 이상씩 항상 늦기 때문에 조용히 묻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게스트 시크릿의 송지은 역시“매니저가 아침에 ‘얼굴이 왜 부었냐, 밤에 뭐 먹고잤지?’하면 아파서 부은 거라고 했지만 사실 먹고 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걸그룹 선배인 DJ 나르샤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아침에 얼굴이 부어있으면 매니저가 ‘너 어제 술마셨지?’라고 물어보는데 그냥 얼버무린 적 있다”고 말해 역시 성인돌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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