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아토피 ‘불치병’ 아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5.27 09: 34

-열독 제거로 아토피 잡는 ‘아토킬러’
취업 준비생 정민희(가명, 26)씨는 면접 때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10여 년 전부터 앓아 온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얼굴색도 검게 변했고 목이나 손, 다리도 군데군데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정씨는 혹시나 면접관들에게 어두운 인상을 줄까 신경이 쓰이지만 화장을 하면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때문에 화장조차 마음 편히 할 수가 없다. 어릴 때부터 안 해본 치료가 없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는 아토피 때문에 정씨는 가끔 취직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과거 아토피는 소아 아토피가 대다수를 차지해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10대보다 20대 이상 환자 증가율이 높아질 정도로 성인 아토피 환자가 크게 늘었다. 성인 아토피는 증상이 얼굴과 목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붉고 두꺼워지며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에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인 아토피가 타고난 아토피성 체질을 어릴 때부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정씨의 경우처럼 꾸준히 아토피 치료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성인까지 아토피가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이들은 오랜 기간 다양한 치료법을 쓰고도 아토피를 고치지 못했다는 생각에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토피 전문 한의원 ‘강남논현한의원’ 민영기 박사는 “대다수 환자들이 일시적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치료만을 했기 때문에 아토피가 불치병이 된 것”이라며 아토피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토피는 피부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속에 열독이 쌓여 발생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의 모공이 열리지 않고 땀도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약품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노폐물 배출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10여 년간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일부 완화되기만 할 뿐 아토피 피부 자체를 개선하지는 못한 것이다.
민영기 박사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을 통해 열독을 배출하는 것이 아토피를 벗어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닫힌 모공을 열고 피부호흡에 의해 독성물질이 땀으로 배설되도록 해야 한다. 마치 피부 모공을 열어 피지를 배설하는 것처럼 열독도 모공을 통해 완벽히 배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사용한 아토피 환자일수록 이와 같은 배독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심지어 노폐물 배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땀조차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품들이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아토피 치료를 받은 성인 아토피 환자일수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독성물질을 배출할 필요가 있다.  
아토피 전문 한의원 ‘강남논현한의원’의 ‘아토킬러(아토피킬러)’는 체온보다 높은 40~42℃의 물에서 땀을 흥건히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아토킬러(아토피킬러)에는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천연광물질과 배독 작용이 강한 한방생약이 혼합되어 있어 대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않는 독성물질까지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아토킬러(아토피킬러) 파우더와 함께 아토피 전문 화장품 아토피 로션을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땀을 내는 만큼 건조한 피부를 자극 없이 진정시킬 수 있는 아토피 보습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강남논현한의원은 파우더 입욕 후 2~3일 이후부터 독성물질이 빠져 나오면서 가려움과 진물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그 동안 내재되어 있는 독성물질이 빠져 나오면서 발생하는 명현 반응으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므로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민영기 박사는 “열독이 오랫동안 배출되지 못한 채 스테로이드제에 의해 쌓여 있는 성인 아토피 환자일수록 명현 현상이 길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참으면 아토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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