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시구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정치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미녀 스타들의 시구가 대세다. 여자 가수 중에 야구 투수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음악포털 벅스에서 ‘야구 투수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가수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5월17일부터 4일까지 총 2,588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한 결과 소녀시대 유리가 1,256표(48.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유리는 2007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언더핸드 동작의 시구로 김병현 선수의 애칭을 딴 'BK 유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2위는 수영 선수 출신의 애프터스쿨 유이가 차지했다. 유이는 지난해 9월 아버지가 코치로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3위는 ‘NU 예삐오(NU ABO)’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기록했다.
4위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차지했다. 5위는 다비치의 강민경이 차지했으며 6위는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남자라서‘로 활동 중인 거미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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