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시사콘서트 열광’의 MC를 맡은 김정운 교수가 다음달 6일 첫 방송에 앞서 공개 특강 ‘재미있는 특강쇼’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4일 상암동 E&M 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강쇼에서 김정운 교수는 부부 153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도출해낸 ‘이혼을 부르는 말 베스트 5’와 행복한 부부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단순 전달을 넘어 ‘방청객과 함께하는 강의’를 연출해 더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부부의 친밀도를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요건으로 ‘만지기’를 강조한 김 교수는 부부 방청객을 무대 위로 올려 “단 둘이 소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애정 행각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는가 하면 강의 중간에 돌발 질문을 던져 방청객들의 답변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는 배우 김형일 부부와 드라마 ‘야인시대’의 개코 이동훈 부부, 그룹 티티마 출신의 강세미 부부가 연예인 패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의를 주의 깊게 듣던 세 부부는 “서로에 대해 포기가 안 돼 다투게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연애 때와는 다른 실제 결혼 생활에서 어떻게 싸움을 피할 수 있을까” 등 실생활에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김 교수에게 질문하며 해결책을 구했다.
이에 김교수는 행복한 가정생활,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남성의 심리를 파헤쳐봄으로써, 부부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결혼생활의 비법을 제시했다.
이번에 마련된 ‘재미있는 특강쇼’는 ‘시사콘서트 열광’ MC인 김정운 교수의 매력을 탐구하기 위해 준비된 프리뷰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밤 11시에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6일 첫 방송되는 ‘시사콘서트 열광’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시사적이고 트렌디한 이슈를 다루는 신(新) 뉴스 풍자 쇼다.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현상을 색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물론 살짝 비트는 풍자를 통해 공중파 뉴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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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