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언한 가운데 그 공백을 파비오 카펠로(54)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직후 카펠로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카펠로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9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900만 파운드는 현재 카펠로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받는 연봉의 1.5배다. 인터 밀란은 이 금액을 무리뉴 감독의 보상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터 밀란이 계획대로 카펠로 감독을 영입할 지는 미지수다. 일단 카펠로 감독이 유로 2012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터 밀란 외에도 유벤투스, AC 밀란 등이 카펠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카펠로 감독을 잡으려는 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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