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미선씨', 명품 목소리 女 총출동해 '눈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27 17: 33

114 안내 전화, 인기 외화 더빙, 내비게이션 안내 방송 목소리의 실제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는 28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목소리로 사는 여자들' 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명품 목소리로 활동하고 있는 20명의 여성들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화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엄마',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등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베테랑 성우 강희선, 인기 CM송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의 주인공인 이용신, 11년째 7천여 대의 버스 안내 방송을 맡고 있는 전숙경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안내 방송, 114 안내, 교통 캐스터, 동화 구연가 등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이들이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펼친다.
 
특히 방송에 출연한 20명의 출연진 중 12명이 "김태희의 예쁜 얼굴보다 내 목소리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 20명 중 4명이 "이성이 내 목소리를 듣고 반했다가 얼굴을 보고 실망한 적이 있다"며 웃지 못 할 해프닝도 털어놓는다.
 
출연진들의 목소리 대결 또한 특별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현금자동인출기, ARS 등 다양한 기계음 소리는 물론 국내 1호 경마 아나운서와 스포츠 장내 아나운서의 걸쭉하면서도 쩌렁쩌렁한 중계, 혼자서 어린아이부터 어른 목소리까지 1인 4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화제의 CM송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밖에 막말을 일삼는 고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114 안내원들의 고충부터 시각 장애인들에게 인기 만점이 될 수 있었던 내레이터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랭킹 토크쇼 '친절한 미선씨'는 대한민국의 특별한 1% 여성들이 직접 출연해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랭킹 토크쇼로 박미선, 이성미 콤비가 공동 MC를 맡았다. 개성 넘치는 당찬 주부출연진들의 입담과 볼거리로 공감과 재미를 끌어내며 주부 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1.5%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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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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