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규와 신명철이 살아나야 한다" 선동렬 감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5.27 18: 45

"강봉규와 신명철이 살아나야 한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대기만성 듀오' 강봉규(32)와 신명철(32)의 활약을 강조했다.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신 강봉규와 신명철은 지난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 강봉규는 타율 1할9푼5리(87타수 17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신명철은 타율 2할5푼5리(153타수 39안타) 4홈런 19타점 27득점을 기록 중이다.  

선 감독이 강봉규와 신명철의 활약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은 박한이(31), 채태인(28), 최형우(27), 이영욱(25) 등 좌타자가 즐비하지만 우타자는 부족한 편. 특히 박석민(25)이 왼손 중지 통증에 시달려 강봉규와 신명철의 활약이 중요하다.
선 감독은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박석민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강봉규가 상당히 좋지 않지만 계속 기용할 것"이라며 "3번 타순이 부담된다면 박석민과 맞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강봉규-신명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