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야구랭킹, '디펜딩 챔피언' KIA에 주의하라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5.27 23: 14

야구토토 랭킹 '스트레이트 게임' 1순위 기록, KIA는 단 한 차례도 없어. 한화와 삼성, 4차례로 1순위 최다 기록…상위권 SK-두산은 3차례 1순위
국내 프로야구 2010시즌이 어느덧 중반을 향해 빠르게 치닫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SK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 삼성을 비롯한 나머지 팀들이 그 뒤를 쫓는 형국으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에 올 시즌 이미 200백만 관중을 넘기며 국내 프로야구 흥행몰이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의 흥미로운 부분을 살펴봤다.

◆야구토토 랭킹 '스트레이트 게임' 1순위…총 18회 중 KIA는 단 한 차례도 없어
주중(화•수•목)에 발행되고 있는 야구토토 랭킹게임은 국내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다득점 상위 3개팀을 순서대로 맞히는 '스트레이트 게임'과 순서 구분 없이 다득점 3개 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으로 발행되고 있다.
특히 다득점 팀의 순서를 맞혀야 하는 '스트레이트 게임'은 '박스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중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분석이 요구되는 상품이다.
올 시즌의 경우 2009시즌 '디펜딩 챔피언' KIA가 의외의 부진한 성적으로 야구팬들의 경계 대상 1호가 되고있다. KIA의 경우 26일 현재까지 발행된 야구토토 랭킹에서 단 한차례도 1순위에 이름을 올려 놓지 못하는 이변을 낳고있다.
작년 두산(10회), 삼성(9회)에 이어 롯데와 함께 8번이나 1순위에 KIA의 이름을 새겼던 것과는 반대 행보다. 특히 지난해 KIA의 우승을 이끌었던 'C-K 쌍포' 최희섭의 부진과 김상현의 부상이 KIA 타선 점화를 늦추고 있다.
KIA가 한 경기 당 허용하고있는 실점평균(4.54, 2위)은 8개 구단 중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팀 타율(0.258)과 득점평균(4.37)은 최하위를 기록하며 엇박자를 나타내고 있다.
KIA와는 반대로 '스트레이트 게임'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팀은 단연 한화다. '다이나마이트 타선'의 중심이었던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 진출로 인해 올 시즌 한화의 타자들은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는 삼성과 함께 8개 팀 중 최다인 총 4번을 '스트레이트 게임' 1순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비록 득점평균(4.41)은 하위권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방망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야구토토 랭킹 게임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이라면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KIA가 부진한 성적으로 토토팬을 울리고 있다"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프로야구판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야구토토 랭킹 게임 적중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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