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병무청 신체검사 6월 15일 재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28 07: 34

미국프로야구(MLB)를 접고 한국에 돌아온 '해외파' 류제국(27)이 병역 신체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고 내달 15일 다시 검사를 받는다.
류제국은 27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27일 병무청에서 신체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다시 검사를 받으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류제국은 2008년 초 샌디에이고에서 웨이버로 풀린 후 2010년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비자 문제로 캠프에 늦게 합류함에 따라 얼마 후 팀을 떠나게 됐다.

텍사스를 떠난 류제국은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은 이제 없다"는 판단아래 지난 달 한국에 입국해 지명권을 가진 LG와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LG 김진철 스카우트 팀장은 "군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추가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류제국 또한 "군문제가 해결이 되면 LG와 협상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LG 김진철 팀장은 27일 류제국과 전화 통화를 통해 "재검을 마친 후 다시 이야기 하자"는 말을 전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