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5월 20일에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27일부터 28일 오전까지 2만 8414명의 관객수를 더해 102만 281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슈렉', '쿵푸팬더' 등 이른 바 명품 애니메이션들을 탄생시킨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는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바이킹 계 이단아 히컵과 모든 바이킹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불멸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친구가 되면서 바이킹의 세계 버크 섬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작품성에 있다. 미국 언론은 생생하고 입체감 있는 깨끗하고 정교한 그래픽, 빠른 전개의 감동적인 줄거리에 만장 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9만 6401명의 관객수를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도 9만 6968명을 기록했다. 2위는 ‘하녀’, 4위는 ‘내 깡패 같은 애인’ 5위는 ‘로빈후드’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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