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5.28 09: 39

'201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2010 펜타포트)이 28일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2010 펜타포트’는 ‘The Reason’으로 한국 팬들에게 크게 사랑받고 있는 후바스탱크(Hoobastank), ‘지상 최강의 그루브’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뉴욕 출신의‘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개성적인 집단 군무로 일본에서 10년째 장수하고 있으며 국내 밴드 노라조의 롤 모델이기도 한 키시단(Kishidan), 영국의 떠오르는 신예 밴드 에어 트래픽(Air Traffic ), 일본 최고의 비주얼 밴드 디르 앙 그레이(Dir En Grey), 역시 일본 출신으로 퇴폐적 낭만미를 노래하는 에고 래핑(Ego-Wrappin), 뉴욕 댄스신에서 가장 재능있는 프로듀서로 뽑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캡텐커트(Kap10kurt) 등을 포함한 해외 7팀을 우선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내 출연진은 70년대 한국 록의 태동부터 한국 락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뮤지션들과 함께 21세기 현재의 주역들과 신예들까지 한국 락의 계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국내 락의 역사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

우선 77년 탄생해 한국 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룹 산울림 출신의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또 들국화 데뷔 25주년을 맞은 올해 들국화의 초대 기타리스트이자 '아침이 밝아 올때까지''세계로 가는 기차'를 작곡한 조덕환이 깜짝 놀랄 게스트들과 함께 ‘2010 펜타포트’에서 들국화의 향수를 재연한다. 함께 할 게스트들은 추후 공개된다.
90년대 이후 자신의 음악세계를 지켜오고 있는 강산에, 김C의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등 활발히 활동중인 국내 록밴드들은 물론 인디신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역들인 십 센티(10Cm)와 데이 브레이크(Day Break)까지 국내 라인업으로 총 10팀들도 함께 한다.
‘2010 펜타포트’는 올해 5회를 맞아 새로운 장소를 만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 드림 파크 중 약 10만평의 부지를 최상의 페스티벌 장소로 공사중이며 행사장 전반에 잔디를 조성하고 캠핑존 등 관객들에게 한결 청정해진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 펜타포트’ 측은 6월 14일 추가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차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