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문근영, 첫 키스신으로 女人되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8 09: 58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과연 데뷔 후 첫 키스신을 선보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에서 '얼음공주' 은조 역을 열연 중인 문근영은 이번 작품으로 본격 성인 연기를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때문에 절절한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남자 주인공과의 키스신을 기대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바람일 것.
특히 다소 지지부진했던 은조와 기훈(천정명 분)의 러브라인이 고백, 포옹, 스킨십으로 인해 급물살을 타면서 이제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고 좀 더 수위 높은 애정신을 선보이지 않을까하는 추측들이 꼬리를 무는 상황이다. '피아노', '봄날' 등 김규완 작가의 전작을 비춰볼 때, 키스신이 애정신의 최고 수위가 될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하다. 특히 '봄날'에서 고현정-조인성의 아름답고도 애절한 키스신을 그려냈던 김 작가의 스타일은 문근영-천정명 커플의 감각적인 키스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문근영은 사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2006년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를 통해 키스신을 촬영했던 경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했지만 편집되면서 아직 세상 밖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 때문에 데뷔 이후 '국민여동생'으로 군림하며 소녀 같은 이미지를 고수해왔던 그녀가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면 그 반응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근영은 '신언니' 제작발표회장이나 각종 방송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갖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 적 있다. 이제는 여동생 타이틀보다 여인으로서의 도약을 꿈꾸는 그녀다. '신언니'를 통해 앳되고도 바른 소녀 이미지를 벗는 데 성공, 본격 성인 연기를 인정받은 만큼 키스신까지 더해진다면 여인의 향기를 풍길 수 있을까. 남은 전개에 기대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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