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28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소집해제를 했다.
소집해제에 앞서 이루의 아버지 가수 태진아가 종로구청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먼저 이루의 소집해제를 축하하기 위해 온 일본 팬들에게 일본어로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들과 만났다.
태진아는 "열심히 군 복무를 해줘서 고맙다"며 아들에게 인사를 했다.
또 태진아는 이루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본인이 열심히 작곡도 하며 앨범 작업을 했다. 새 앨범은 7월 초나 중순께 나올 것 같다. 현재 앨범 작업은 60% 정도 완료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루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몸 관리에도 힘써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태진아는 이루가 아들이자 경쟁자가 아니냐는 물음에 "내 경쟁자는 동방신기나 빅뱅, 2PM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루는 2008년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28일 소집해제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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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