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28, 첼시)이 무릎 부상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가나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협회와 첼시 의료진의 진단 결과 7월 말까지 회복이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던 에시엔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후반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이틀 뒤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까지 겹치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서 에시엔을 앞세워 16강에 오른 바 있는 가나는 이번 대회서 독일 세르비아 호주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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