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의 외제차 절도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곽한구가 중고차 딜러로 변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곽한구가 개설했다는 중고차 매매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카페지기의 이름이 곽한구이며 카페 초기 화면에는 곽한구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사진 등이 올라 있어 본인이 직접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곽한구의 중고차나라'란 이름의 이 카페는 지난 달 16일 개설됐으며 이미 상당한 회원수를 확보한 상태다. 이 소식이 알려진 28일 오전 현재, 카페 방문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곽한구 측은 28일 오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카페와 각종 기사 댓글에는 네티즌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개과천선하고 사업가로 잘 사시길 바란다'는 응원 글부터 '외제차 절도를 했던 사람이 중고차 딜러라니 놀랍다'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눈에 띈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 2009년 6월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 유예기간인 올해 3월에 또 다시 외제차를 훔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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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페 초기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