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개인의 취향' '검사 프린세스' 등 뜨거웠던 수목극 전쟁이 일단락된 현재 최대 수혜자는 이민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예진, 이민호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개인의 취향'은 초반 관심에 비해 시청률면에서 '신데렐라 언니'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호 역시 연기력에서는 전작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전작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난 탓에 흥행면에서는 저조했다는 평가를 듣어야 했다.

하지만 이민호는 드라마 종영 후 연기력에 대한 호평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수목극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이후 광고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하고 있거나 확정된 광고만도 6개 정도 되고, 얘기 중인 광고도 수편이다. 그리고 '꽃남' 때에는 주로 먹는 광고가 많았는데, 요즘은 커피나 가전 등 다소 성숙한 이미지를 요하는 광고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이후 팬층도 한층 두꺼워졌다. 6월 22일 열리는 팬미팅 행사에는 4500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 27일 공개된 표는 매진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이 한창 방송 중이던 지난 5월 초에는 이민호의 '페이스북' 팬이 54만명을 넘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팬들이 이민호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꽃남' 이후 생긴 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이민호의 최근 근황과 작품 활동을 좀 더 많이, 자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호 역시 새롭게 생긴 해외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영어와 일어 공부에 매진할 예정이다.
시청률을 제외하고는 다방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민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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