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확실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동기부여 시키기에 충분했다.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23)가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자 펄펄 날았다. 강정호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컨디션이 좋았다. 시즌 시작하고 계속 고전하다 5월들어 조금 좋아지는 듯 싶었는데 부진한 플레이도 지속됐다"며 "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가 발표 됐는데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수비 실수를 더 줄이고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