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원정 9연전 후 첫 홈 경기를 잘 풀어"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28 22: 28

경기 전 "원정 9연전에서 우천으로 2연전은 취소되고 2승밖에 못 올렸다"고 푸념을 했던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목동 홈에 돌아오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한화와 함께 시즌 20승 고지도 함께 밟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원정 9연전 후 첫 홈 경기를 잘 풀어낸 것 같다"며 "경기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한 LG 박종훈 감독은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선발 서승화 교체 타이밍이 늦은 것을 꼽은 것이다.

한편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7번째 맞대결에 LG는 박명환을, 넥센은 김상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