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감독님 기대에 부응 위해 더 노력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5.29 01: 53

[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감독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구장에서 전지훈련 사흘째 훈련을 실시했다. 벨로루시와 평가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표팀은 체력훈련과 함께 전술훈련까지 펼치면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공격수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염기훈은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서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며 "하지만 자신감은 충분하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을 선보였던 염기훈은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부상서 회복한 후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면 예전의 감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한일전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염기훈은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익숙하다"며 "하지만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느 자리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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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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