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벨로루시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서 사용했던 포메이션을 체크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구장에서 전지훈련 사흘째 훈련을 실시했다.
워밍업에 이어 흥미진진한 체력훈련을 실시하며 분위기를 띄운 대표팀은 미니게임서도 포지션별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했다. 또 대표팀은 체력훈련을 마친 후 한일전서 선보였던 포지션으로 공격과 수비 상황을 나누어 연습을 실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근호(주빌로)-염기훈(수원)을 앞세우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튼)이 각각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또 중앙에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나서 플레이를 펼쳤다.
그리고 포백 수비라인에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곽태휘(교토)-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포진, 훈련에 임했다.
약 20분간 진행된 훈련서는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기 위한 강압수비를 비롯해 공격 시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상 중인 이동국(전북)은 이날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재활 프로그램대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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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