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4인승 E350 카브리올레 출시…가격은 8790만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여름뿐 아니라 겨울 등 4계절 내내 오픈 주행이 가능한 오픈카가 나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4인승 E350 카브리올레(Cabriolet)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E350 카브리올레는 소프트 탑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지녔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에어스카프 장착으로 4계절 내낸 탑을 오픈하고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기량 3498cc의 V형 6기통 엔진을 탑재한 E350 카브리올레는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72마력(6000rpm), 최대토크 35.7kg.m(2400~5000rp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자랑한다. 토크감은 실제 엔진 회전 영역에서도 최상의 힘을 발휘한다.
E350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불과 6.8초이다. 연비는 리터당 9.0km를 주행한다.
E350 카브리올레에 탑재된 소프트 탑은 최고 품질의 흡음재를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방수, 방풍 기능에 탁월한 단열 기능까지 갖춰 안전하고 정숙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E350 카브리올레는 오픈 주행 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 승객들의 안락함과 쾌적함을 향상시켜준다. 시속 160km/h 이상 고속 주행 시에도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오픈 주행 중에도 앞 뒤 좌석 승객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특히 E350 카브리올레에는 카브리올레 모델 최초로 벨트 라인 부근 도어 패널에 헤드백(Headbag)을 장착하였으며, 니백(Kneebag)과 사이드백(Sidebag)도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하랄트 베렌트 대표는 “4인승 E350 카브리올레는 벤츠의 E-클래스 라인업을 크게 강화시킨 계기가 됐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350 카브리올렝의 국내 판매 가격은 8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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