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하는 시대’ 가고 ‘붙이는 시대’ 온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5.29 08: 42

‘여성용 세정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샴푸처럼 물로 헹구어 내는 세척용 제품이 가장 일반적이다.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 시 여성 질 내부의 자체 자정능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하게 뒤따른다. 반드시 물로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 샤워할 때를 놓치면 사용하기가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다.
이점을 보완한 미국 T.N. Dickinson사의 ‘위치하젤 시크릿’은 패드형이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인체에도 무해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여성 청결제이다.
여성청결제의 가장 큰 목적은 외음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등 주로 질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트리코모나스’ 균이나 갑작스럽게 다량의 흰색 분비물을 유발하는 ‘칸디다’균이다. 이런 균들은 여성의 질 내부가 정상산도(ph 4.5∼5.1)일 때는 증식하지 못하다가 과로나 스트레스, 피임약 복용 등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닐 때 쉽게 침입해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예민한 부위인 만큼 항상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하고 비누나 바디 클렌저와 같은 알칼리성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청결과 보습은 물론 성분이 순하고 인체에 무해하여 청소년부터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천연성분으로 제조되어 믿을만한 회사에서 판매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기존의 물티슈에 많이 쓰이는 저렴한 부직포에서 벗어나 피부 친화적인 천연의 바이오 성분으로 제조되어 여성의 가장 민감하고 여린 부위를 자극 없이 보호하여 준다. 또한 천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한 항균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위치하젤은 미국 동북부 삼림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오래 전부터 가벼운 상처 및 염증과 찰과상,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는데 애용되어 왔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테로이드 대체 물질로 연구되어 온 성분이다. 무향료, 무색소의 피부 친화적인 제품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아이의 피부 가려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패드형이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피부 친화적인 천연 성분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하젤 시크릿은 가까운 약국이나 태전약품 오엔케이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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