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 이래?" 탈모관리센터의 황당한 횡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9 09: 13

탈모 방지하려다 오히려 머리가 빠졌다? 
28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고발'에서는 국내 탈모관리센터의 횡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문만 하면 탈모환자라며 무조건 탈모치료를 권하는 탈모관리전문센터들의 실태를 고발했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위해, 혹은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탈모관리센터들이 지나친 장삿속으로 소비자들을 오히려 병들게 만들고 있다.
탈모관리센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에는 백만 원대에서 많게는 몇 천만 원까지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자들이 많아 놀라움을 안겼다.
제보에 따르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탈모가 진행 중이라며 탈모방지 샴푸부터 고주파 시술까지 고액의 치료프로그램을 권하지만 정작 탈모환자들은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해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탈모환자들의 고민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일부 탈모관리센터들의 파렴치하나 장삿속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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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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