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Elo 랭킹에서 당당히 18위를 마크했다.
Elo 랭킹은 1872년부터 치러진 A매치 전적을 바탕으로 승리시 포인트를 받고 보다 높은 순위의 팀을 이기면 더 많은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FIFA 랭킹과는 달리 지면 감점이 있고 A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어 실질적인 지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lo 레이팅(eloratings.net)에 따르면 2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한국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세르비아에 0-1로 패하기 전까지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고 최근 일본(2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등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는 등 선전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49점을 보태 도합 1766점으로 16계단 올라선 18위를 마크했다. 이는 같은 점수를 기록한 호주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브라질(2085점)이 2위 스페인을 7점 차로 제치고 1위에 랭크된 가운데 네덜란드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멕시코 크로아티아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7위를 기록했고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29위와 37위에 그쳤다.
한국보다 FIFA랭킹에 2계단 높은 45위를 기록 중인 일본은 Elo 랭킹에서는 1년 전보다 18계단 떨어진 40위에 머물렀고, 북한은 7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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