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2O0회 특집 방송을 내보내는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가 짤막한 소회를 전했다.
김 PD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 PD는 "지난 목요일 무한도전 출연자들과 함께 회의를 했습니다. 무한도전 200회... 이제 서막입니다"라며 "아직도 할(일)이 넘쳐납니다. 증권으로 따지면 지금이 매수 타임입니다. 나중에 큰 수익률로 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기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라는 재치 담긴 소감을 전했다.
또 '무한도전'이 마니아들의 프로그램이라는 항간의 인식에 대해서 언급하며 "매니아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매니아들만의 프로그램은 아닙니다"라며 ".무한도전을 깎아내리는 일은 하루 이틀 아니지만, 무한도전 사랑해주신 분들까지 격하하려는 태도에 얼굴 빨개집니다"고 적어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 "오늘 드디어 200회 특집. 내용은 부끄럽지만,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 드리는 자리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늘 오후 6시 30분, 풍성한 200회 특집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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