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는 지난 해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군무대에 26경기 등판해 66⅔이닝을 던져 1승4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서승화, 심수창, 이범준 등과 경쟁을 했으나 유일하게 1군 무대를 밟지 못하다 뒤늦게 기회를 잡았다.
한희는 올 시즌 퓨처스에서 8경기에 등판해 44⅔이닝을 던지며 4승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삼진은 31개를 잡고 사사구는 12개만 허용했다.
박 감독은 "원래는 선발로만 생각하고 있었으나 팀 사정상 변화를 주었다"며 "최근 등판에서 내용이 좋았다는 보고를 받고 승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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