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요코하마전 3타수 무안타…팀은 5-0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5.29 16: 38

지바 롯데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28)이 요코하마와의 대결에서 안타없이 1볼넷을 골랐다.
김태균은 2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9리에서 2할9푼4리로 떨어졌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요코하마 선발 미우라와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3회 하야사카와 이구치가 나란히 뜬공으로 아웃된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 타자 오마츠가 3루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하야사카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김태균은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미우라의 1구째 몸쪽 직구(136km)를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7회 2사 3루 찬스에서 요코하마 구원 투수 사나다와 볼 카운트 2-2에서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37km)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5-0 승리. 롯데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마에의 우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사부로가 상대 선발 미우라와 볼 카운트 2-2에서 7구째 114km 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8회 후쿠우라의 우월 2점 아치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요시미 6이닝 무실점(3피안타 4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은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 8회 2사 만루 찬스에 대타로 나섰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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