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용화-서현, 기념일 맞아 헌혈 데이트 '눈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9 18: 26

정용화-서현 커플이 만난 지 22일을 기념하는 '투투 데이' 이벤트에 나섰다. 이들이 선택한 특별한 이벤트는 바로 '헌혈'.
29일 방송된 MBC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2'(이하 우결)에서는 '투투 데이'를 맞아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서현의 바램에 따라 헌혈의 집을 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용화는 피부과 치료를 위해 복용중인 약물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실망했다. 다행히 서현은 헌혈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기념일을 맞아 함께 하기로 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고민하던 서현은 그래도 좋은 일을 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홀로 헌혈을 했다. 용화는 가슴 아픈 눈길로 서현을 바라보며 응원했다.

우여곡절 끝에 헌혈을 마친 두 사람은 그래도 무언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하다 영화관을 찾았다. '아바타' 표를 끊고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던 두 사람은 키스신이 나오자 민망한 듯 각자 딴청을 부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온 두 사람은 카페에 앉아 '투투 데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현은 용화에게 "예전에 '투투 데이'를 챙겨본 적이 있느냐"며 용화의 과거사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용화는 솔직히 있다고 답하며 서현에게 내심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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