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한 23명의 옥석가리기의 결과는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본선상대인 그리스의 아바타인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허정무 감독이 팀의 윤곽을 잡기 위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정무 감독은 전훈 4일째인 29일 저녁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구장에서 벨라루스와 경기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그동안 허정무 감독은 오는 30일 열리는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마친 후 다음날 최종 엔트리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최종 명단을 정하는 데 신중을 기하기 위해 하루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홍보부장은 29일 "최종 엔트리 23인의 명단은 1일 발표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미 허정무 감독과 명단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엔트리 제출 기한에 맞춰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10시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서 벨라루스와 최종 엔트리 마감(6월 2일 오전 7시)에 앞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 대표팀은 시간이 촉박하다.
최종 엔트리 확정 후 남아공에 입성하기 전에 6월 4일 오전 1시에는 인스브루크의 노이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본선 직전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따라서 벨라루스와 경기서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3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