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이 5월에 생일을 맞은 멤버 창민, 슬옹, 진운을 축하하며 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번 생일 파티는 1분 만에 신청이 완료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AM은 29일 오후 5시 서울 AX홀에서 공식 팬클럽 회원,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초대받은 팬들 1,000여 명과 ‘May Birthday Party’를 열었다.
자신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와준 팬들을 위해 2AM은 '이 노래''사랑해''죽어도 못보내''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잘못했어''어떡하죠''청혼' 등의 노래를 선사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생일 파티였다.

2AM과 팬들은 함께 5단 케이크를 앞에 두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자축을 했다.
이날 2AM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개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조권은 '보그걸'을 부르면서 특유의 '깝'을 보여줘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슬옹은 2AM 멤버들과 '개인의 취향' 한 부분을 재현하기도 했다. 팬을 한명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연기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창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삼키지마'를 불렀다. 노래 말미에는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막내 진운은 원더걸스, 애프터스쿨, 시크릿, 소녀시대 등 걸그룹들의 춤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깜짝 춤 솜씨에 객석의 반응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생일 파티 말미에 '청혼'을 부르며 슬옹, 진운이 객석으로 내려가자 팬들의 반응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앙코르 곡으로 god의 '촛불하나'를 부르자 객석은 콘서트 장이 됐다. 모두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보내며 멤버들과 생일 파티를 즐겼다. 앙코르 공연까지 2시간 가까이 펼쳐진 생일 파티는 2AM의 노래와 팬들의 환호 속에 끝이 났다.
한편, 2AM은 6월부터 열리는 원더걸스의 미주 투어에 게스트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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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