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총력전을 전개한 끝에 4-2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김성근 감독은 29일 문학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서 4-2로 승리한 후 방송인터뷰에서 "SK다운 야구를 하자고 경기전에 주문했다. 한 순간 한 순간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박경완이 부상중임에도 4번 타자로 제몫을 다했다. 8회 동시 스틸로 한 점을 추가한 것은 스프링캠프때부터 훈련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생각이었다. 불펜에 김광현을 대기시켜 놓았다"면서 "김광현은 내일(30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8회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린 박경완은 "선발 글로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로 호투했다. 오늘은 연패를 끊자고 선수들이 다짐했는데 승리로 연결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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