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우수한 선수 확보에 나서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5.29 21: 47

강원 FC의 최순호 감독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은 29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포스코컵 2010 A조 2라운드에서 강민수와 이상돈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A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면서 컵대회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완패했다"면서 그 해결책으로 "새로운 선수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이 새로운 선수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까닭은 올 시즌 부진(K리그 13위·컵대회 A조 최하위)이 득점력 부족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강원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14경기에서 14골에 그치고 있다. K리그에서 11경기 9골로 빈공에 시달리던 대전 시티즌이 컵대회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K리그 15개 구단 중 최소 득점이다.
이에 대해 최순호 감독은 "우리 팀이 골을 넣지 못해 나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원하는 플레이를 잘 풀어가고 있지만 골을 잘 넣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선수들의 확보가 필요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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