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미녀로 손꼽히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 폭스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오랜 남자친구이자 역시 배우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이다.
할리우드의 연예지들은 이번 주말 폭스와 그린이 곧 결혼할 것이란 보도를 내놓으면서 그 근거로 두 연인이 새 집을 얻어 동거생활을 시작했다는 측근들의 말을 인용했다. 그동안 이혼남인 그린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고 폭스는 아직 결혼 전력이 없다.
폭스는 마이클 베이의 흥행 대작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할리우스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늘씬한 8등신 몸매에 고혹적인 눈빛으로 전세계 남성팬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남자들은 애송이다. 갖고 놀기 쉽다” “창녀와 여배우는 다를 게 없다” 등 돌출 발언으로 가십 대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미국의 남성지 '맥심'이 선정한 ‘세계 100대 섹시녀’ 톱 5위에 들기도 했지만 영화 쪽으로는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3'에는 메간 폭스를 출연시킬 생각이 없다"고 사실상 퇴출을 선언한 데다 '나를 죽여줘 제니퍼' 등 '트랜스포머 3' 이외의 출연작에서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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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