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극 도전 배종옥,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호평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30 08: 23

생애 처음 사극에 도전한 배종옥이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상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29일 첫방송된 '김수로'는 신탁을 받게된 김수로가 정견비(배종욱)을 통해 태어나게 되는 과정이 방송됐다.
제천금인 부족장 김융(김형일)은 한나라와의 전투를 치르던 중 만삭의 정견비에게 탈출하라는 말을 건넨다. 그럴 수 없다는 정견비에게 김융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라며 강제로 피신시킨다.

이 과정에서 배종욱은 따라오는 한나라군에 맞서 말을 타고 화를 쏘는 등 과감한 액션신을 선보였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상을 연출했다.
앞으로도 자신이 낳은 둘째 아들 이진아시(고주원)를 왕으로 만들기 위한 권력의 욕망을 드러내며 강인한 여성상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배종옥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사극 속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여성상을 기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제작비 200억이 투입된 김수로는 첫방송이 9.6%의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