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B조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가 다음달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대회가 열릴 현지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갖는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30일 "월드컵 개막을 5일 앞둔 다음달 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당초 나이지리아는 다음달 4일 북한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이틀 늦추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위해 31일 베이스 캠프인 런던을 떠나 더반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고 30일 콜롬비아, 다음달 6일 북한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2일 오후 11시 아르헨티나와 본선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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