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극장가는 여성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와 남성관객들을 위한 영화가 맞대결을 펼친다.
'유령작가'(2일 개봉), '섹스 앤 더 시티 2' 'A-특공대'(10일), '스트리트댄스'(17일)가 그 주인공들. 여성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섹스 앤 더 시티2' '스트리트댄스'와 남성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A-특공대' '유령작가'가 6월 스크린을 흔들 예정이다.
'섹스 앤 더 시티 2'는 4명의 친구들이 솔로의 자유보다 커플의 안정을 선택한 2년 후, 일상이 지루해져 떠난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로맨틱 블록버스터. 전편보다 더 다양한 사건과 세련된 유머, 대담해진 대화를 통한 공감을 예고하고 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12년간 6개 TV 시리즈와 1개의 장편 영화를 거치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꿰뚫는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스트리트 댄서들의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도전과 사랑을 담은 영화 '스트리트댄스'는 역동적인 힙합과 아름다운 발레가 결합된 신개념 댄스 '발렛팝'의 탄생, 힙합걸과 발레리노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세계 최초 3D 댄싱로맨스이다.
우아한 클래식 발레와 세계 정상급 기량의 스트리트 댄스의 무대, 섹시한 발레리노 토마스(리차드 윈저 분)와 러블리한 힙합걸 칼리(니콜라 벌리 분)의 로맨스가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A-특공대'는 전대미문의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특공대가 누명을 쓰고 자취를 감춘 뒤 정부의 감시를 피해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팀의 리더이자 실현 불가능한 계획들을 진두 지휘하는 '한니발'(리암 니슨), 특공대의 얼굴 마담이자 작업의 달인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무기와 기계 분야에 능통한, 두려움을 모르는 짐승 파이터 B.A(퀸튼 잭슨), 뛰어난 파일럿이지만 '똘끼' 충만한 '머독'(샬토 코플리) 등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는 멤버들의 환상 호흡과 화려한 액션이 남성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유령작가'는 전 영국 수상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가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정통 스릴러다.
'007'시리즈, '맘마미아'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젠틀하고 중후한 매력으로 각인된 피어스 브로스넌과 '스타워즈'시리즈, '물랑루즈' '빅피쉬' '아일랜드'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완 맥그리거의 연기 대결로 주목 받고 있다.
'유령작가'는 2008년 국제 스릴러 작가 시상식에서 최고의 소설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 'The Ghost'를 원작으로, 스릴러의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랜 만에 만나는 정통 스릴러라는 점이 남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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