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컵대회 2연승에 성공할까.
부산은 30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포스코컵 2010 C조 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부산은 컵대회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천까지 잡겠다는 자세다.

전반기 정규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3승 2무라는 상승세를 탔던 부산의 기세가 짐작되는 부분이다.
부산의 강점은 역시 단단한 수비에 이은 역습. 그 정점에는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골잡이 정성훈이 있다.
대전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정성훈이 인천전에서도 살아난다면 부산의 승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 여기에 이승현기 부상에서 복귀했고 양동현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한 유병수가 버티고 있다. 전반기 9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병수 역시 인천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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