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8개구단 최초로 팀 2만 탈삼진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5.30 17: 55

투수왕국 KIA가 프로야구 최초로 팀통산 2만 탈삼진을 달성했다.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회초 KIA 선발 윤석민이 2회초 이대수를 상대로 빠른 볼을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이로써 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29년 만에 8개 구단 최초로 팀 2만 탈삼진의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KIA는 전신 해태부터 전통적으로 강한 투수력을 보유한 팀이었다. 이상윤, 선동렬, 조계현, 이강철, 김정수, 이대진 등 일세를 풍미했던 명투수들이 있었다. 2001년 KIA 시대에는 김진우, 한기주, 윤석민, 양현종, 곽정철 등 젊은 영건들이 팀의 주축투수로 활약했다.

 
아울러 다니엘 리오스, 세이 그레이싱어, 아킬리노 로페즈 등 외국인투수들의 활약도 있었다. 전인미답의 통산 10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원동력이었다.  팀 탈삼진 부문에서 통산 2위인 삼성(1만8728개)에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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