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철→소희, 택연→윤아에 "좋아해" 깜짝고백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5.30 18: 47

슈퍼주니어의 멤버 희철이 원더걸스의 소희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2PM의 택연이 스캔들의 주인공 소녀시대의 윤아를 처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2’(이하 패떴 2)에서는 미국에서 활동을 펼치던 원더걸스가 출연, 강원도 정선의 개미마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날 고정 패밀리로 첫 촬영에 나선 희철은 평소의 활발한 모습과 달리 이상형인 소희가 출연하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소희와 첫 만남을 가진 김희철은 얼굴이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고, 애칭을 지어주라는 주변의 성화에 ‘야옹아~’라고 부드럽게 불렀다.

이에 소희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동물이 고양이다”라며 경계했지만, 이 중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싶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다들 알고 있으니 김희철과 하겠다. 대신 하루만”이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빈과 예은은 가상 결혼 상대로 윤상현을 동시에 선택했다. 유빈과 예은은 “‘내조의 여왕’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택연은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같은 소속사 동료로 평소 친분이 있던 원더걸스는 택연에게 소녀시대 중에 누가 가장 좋으냐고 물었다. 이에 택연은 “처음에는 유리를 좋아했다”고 밝혔으나, 선예가 “아니다. 처음부터 윤아를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택연은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윤아가 제일 좋다”고 깜짝 고백했다. 윤아 역시 가상 결혼을 누구랑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무도 (택연을)선택 안해 곤란하다. 나는 택연 오빠와 하겠다”고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원더걸스는 난생 처음 떠난 수학여행에서 물놀이, 베개싸움, 캠프파이어, 방팅 등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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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이 좋다’ 방송캡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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