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원더걸스&김희철-장동민 등장에 '웃음폭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5.30 19: 20

‘패떴 2’에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개그맨 장동민이 고정 멤버로 참여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2’(이하 패떴 2)에서는 미국에서 활동을 펼치던 원더걸스가 출연, 강원도 정선의 개미마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원더걸스를 비롯, 최근 ‘패밀리 친한친구’ 특집에 출연, 활약을 펼쳤던 김희철과 장동민이 고정 멤버로 합류, 첫 촬영을 함께했다.

미국에서 돌아오는 원더걸스를 맞이 하기 위해 선예의 절친한 친구 조권과 신봉선, 지상렬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선예는 한국에 돌아오기 전 조권에게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김원희와 윤상현, 윤아는 함께 시장에 가 오랜만에 한국에 오는 원더걸스를 위한 한국 음식 장보기에 나섰다.
뒤를 이어 ‘패떴 2’에 새롭게 합류한 김희철이 나타났다. 특히 김희철은 평소 원더걸스의 소희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첫 만남에서 긴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그동안 기존의 패밀리들만으로 부족했던 산만한 진행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정선으로 가는 길. 원더걸스의 등장에 패밀리들은 서로의 이상형을 묻기에 바빴다. 조권이 가상 커플인 가인과의 커플링을 자랑하자, 각자에게 가상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소희는 자신이 좋다고 밝힌 김희철을, 예은과 유빈은 ‘내조의 여왕’ 윤상현을 선택했다. 윤아와 택연은 서로를 지목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목적지에 도착한 패밀리들과 원더걸스는 가장 먼저 냇가에서 숭어잡이에 나섰고, 남녀가 팀을 이뤄 물 속 기마전을 하는 등 수학여행다운 시간을 즐겼다. 이때는 장동민이 나서서 게임을 주도했으며, 개그 선배 지상렬과 장동민이 앙숙관계를 설정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저녁 식사 시간. 이들은 다같이 숭어회, 숭어김치찜, 숭어구이 등 만찬을 즐겼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고, 수학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이날 방송된 ‘패떴 2’에서는 원더걸스의 출연과 함께 원조 예능돌로 불리는 김희철, 개그계의 재간둥이 장동민의 합류에 더욱 큰 웃음을 줘 앞으로 ‘패떴 2’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출연분은 오는 6월 6일에도 이어서 방송된다. 예고를 통해 공개된 다음 주 방송분에서는 택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선예와 윤아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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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이 좋다’ 방송캡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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