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프로야구 1억 번째 입장 관객의 주인공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나왔다.
30일 잠실, 문학, 목동, 광주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는 오후 3시 동시에 입장을 시작하여 스캐너가 설치된 각 구장 출입구에서 입장관객을 집계했다.
그 결과 대망의 1억 번째 관객은 오후 4시 37분 9초 문학야구장 3루 웰컴게이트로 입장한 갈산중학교 1학년 안백철(13) 군으로 확인됐다. 영예의 주인공이 된 안백철 군은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입장권을 친구가 사줘서 오게 되었고 친구가 SK 야구가 세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왔다” 고 밝혔다.

1억번째 관객의 주인공이 된 안백철 군에게는 전 구장 평생입장권과 100만원의 상당의 VIPS 식사권, 삼성 Gift 카드 100만원권, 광저우 아시안게임 초청권이 증정된다. 또한 목동야구장에서 9,999만9,999번째로 입장한 권희정(40)씨와 문학야구장에서 1억 1번째로 입장한 김천일(29) 씨에게는 2010 프로야구 전 구장 입장권과 아시안게임 초청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사진>프로야구 1억번째 관객이 된 안백철(가운데)군에서 이만수 SK 와이번스 코치가 악수를 나누며 축하해주고 있다. /인천=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