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깡패', 12일만에 50만 돌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31 08: 16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이 오늘(31일) 5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내 깡패 같은 애인’은 4만 6282명의 관객수를 더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9만 6121명으로 31일(오늘) 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5월 20일에 개봉해 12일만에 돌파하는 기록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엉뚱한 두 남녀가 반지하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황당 발칙한 '옆방 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그렸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언발런스한' 두 남녀의 에피소드에서 터져 나오는 유쾌함으로 무장했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고 깡조차도 없는 동네 삼류깡패와 번듯한 회사에 취업하러 서울까지 올라왔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깡만 남은 여자가 '반 지하방'이라는 공통공간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코믹 연기의 제왕' 박중훈이 주연을 맡아, 본래의 전공을 십분 살리며 영화 '가족의 탄생', '차우' 등의 작품을 통해 상업성과 작품성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정유미가 17년 나이 차이를 넘어선 이색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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