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K씨, 마약혐의로 영화 출연무산 위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31 09: 04

가수 출신 K씨가 마약 혐의로 연기자 데뷔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은)는 30일 가수 겸 배우 K 씨(24)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4월 말까지 영어학원 강사로부터 필로폰과 대마를 구입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총 18회에 걸쳐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K씨는 최근 주연급으로 영화에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다. 첫 주연급 배역을 맡아 연기 연습에 매진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6월 초 크랭크인 예정인 이 영화의 제작사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배우 교체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지난 해에는 배우 주지훈, 오광록 등이 마약 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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