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3)이 5월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한국야구기자회와 온라인 팬투표(KBO, 넷마블 홈페이지)로 실시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5월 이달의 선수'로 류현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기자단의 22표와 온라인 팬 3표를 합산한 25표 가운데 11표를 차지, 7표를 득표한 롯데 홍성흔을 제치고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밖에 후보로는 KIA 최희섭(3표), KIA 양현종과 한화 최진행(이상 2표), 삼성 나이트가 있다.

5월 한달 동안 류현진은 4경기에 등판, 3승 1패 1.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5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5월 11일 청주 LG 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을 17개를 잡아내 역대 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0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이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류현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이 중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류현진의 출신 중학교인 동산중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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