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이 심야시간대 편성이라는 약점에도 불구,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끝내주는 커피'(극본 이선영 연출 이재상)의 시청률은 수도권기준 8.6%, 전국기준 7.6%로 나타났다.
1화 노희경 작가의 '빨강사탕'이 5%를 기록한데 이어 2화 박연선 작가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는 4.1%를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은 뜨거웠다. 두 작품 모두 참신하고 재미있는 단막극의 부활을 알린 셈이다.
'끝내주는 커피'는 주말연속극 KBS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재상 감독 편으로 윤해영과 조연우의 줌마렐라 로맨스를 그린 대중성 강한 단막극이었다. 대중의 취향을 정확히 아는 감독과 배우들의 호연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인생을 말해주는 커피”, “보고나니 내 마음이 조금은 착해진 것 같다”며 호평했다.
한편 이선균과 황우슬혜가 함께 출연할 '드라마 스페셜-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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