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재개한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위 수술을 받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심현섭은 31일 경기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위점막내종양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심현섭은 지난 26일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다 27일부터 체기와 함께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갔다가 위점막내종양 진단을 받고 입원을 했다.

위점막내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암은 아니지만 그냥 놔두면 크기가 커져 악성인 암으로 변환될 수 있는 병이다. 일찍 발견한 게 심현섭으로서는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심현섭은 한동안 부진하던 방송활동을 올 들어 활발하게 재개한 상황에서 이번 수술로 당분간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심현섭은 수술 후 퇴원까지 1주일여간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현섭은 올해 KBS 2라디오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 DJ를 맡았으며 케이블채널 SBS E!TV '이글이글'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또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도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수술로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에 1주일여 빠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예정돼 있던 예능프로그램 2개도 출연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심현섭의 한 측근은 "갑작스럽게 입원해 수술까지 받게 됐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방송에 복귀하려 하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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